3월이후 아파트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지역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주(5.26-6.1)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인상률은 0.16%로 저조했으나 상암동 경기장 주변지역인 서대문(0.3%), 마포(0.26%), 은평(0.2%) 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장 주변지역은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공원과 문화시설, 편리한 교통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전반적인 거래부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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