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웨어와 대원씨아이 2개사가 이번 주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두 업체 모두 공모가가 본질가치보다 높게 정해졌고 액면가는 500원이다.▼보이스웨어
1999년 설립된 음성기술 솔루션 업체. 지난해 2월 기술평가로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음성합성, 컴퓨터가 음성을 알아듣게 하는 음성인식 등이 주요 기술. 음성인식 솔루션 ‘보이스이지’는 아시아나항공 스케줄조회서비스와 증권사 주식정보조회 등 각종 음성정보시스템에 이용돼 30%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 음성합성기술을 개발중이고 영어 솔루션은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IT관련기업 및 대기업 매출 의존도가 높아 경기변동에 민감하다는 것이 투자유의점.
▼대원씨아이
‘슬램덩크’ ‘소년챔프’로 유명한 아동 만화잡지와 단행본 출판업체로 92년 설립. 96년 발매된 슬램덩크는 1,300만부가 판매됐다. 만화 출판 외에 99년 게임사업부를 설립, PC 게임소프트웨어 사업도 하고 있으며 같은 해 포켓몬스터, 디지몬 등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해 아동 캐릭터 시장에도 진출했다. 6종의 만화잡지는 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만화 단행본 시장의 점유율은 17%로 선두. 포켓몬스터라는 특정 캐릭터의 매출 비중이 높고 일본 업체의 국내 직접 진출 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유의 요소.
정녹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