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강하기로 정평이 난 아일랜드, 에토오_음보마의 투톱 콤비가 날카로운 카메룬의 모순대결은 끝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두 팀은 전반 초반 미드필드 공방전만 벌이며 탐색전을 계속했다. 전반 17분께 아일랜드의 로비 킨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문전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어 카메룬의 에토오가 1대1찬스를 맞았지만 아일랜드 GK 기븐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후 에토오와 음보마의 콤비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며 카메룬이 경기를 지배했다.
31분 에토오의 오른발 슛과 36분 워메의 중거리슛으로 아일랜드의 문전을 계속 두드린 카메룬은 39분께 선제골을 잡아냈다.
은지탑의 긴 패스를 받은 에토오가 오른쪽 페널티에리어를 치고 들어가며 수비 한명을 제치고 뒤로 살짝 내주었다. 이를 음보마가 오른발로 잡아 넘어지면서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음보마는 41분께도 위력적인 논스톱 왼발 발리슛을 날렸다.
후반들어 오른쪽 풀백 스티브 피넌을 투입한 아일랜드는 측면돌파로 공세를 되찾았고 7분께 동점골을 뽑아냈다.
니가타·울산=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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