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김병현은 3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2승13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을 종전 1.78에서 1.72로 좋아졌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중심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병현은 팀이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말 선발 릭 헬링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김병현은 대타 톰 굿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데이빗 벨의 땅볼타구를 병살로 처리, 한숨을 돌렸다. 이어 홈런타자 배리 본즈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제프 켄트를 삼진으로 잡았다.
애리조나는 33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2위 LA다저스(31승22패)에 2게임차로 선두를 지켰다.
○…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2승 달성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오전 4시5분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중구지구 4위의 약체 팀이지만 상대 투수는 우완 폴 버드(32)로 올시즌 이미 8승을 거두며 리그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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