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31일 월드컵경기 관람차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국 현지은행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제휴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의 협의를 통해 중국은행 직원 3명을 월드컵기간 중 지원받아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중국팀이 예선전을 치르는 광주 및 서귀포 지점에 배치키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중국은행 직원을 중심으로 특별 환전창구를 개설해 중국고객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은행은 20만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쟁공모를 통해 3명의 파견직원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또 브라질 최대 은행인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브라질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드컵 기간 중 방코도 브라질 직원이 한국에 파견돼 브라질팀 경기가 열리는 울산에서 환전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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