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시절 정치적 업적과 섹스 스캔들 등을 다룬 과목이 미국 대학에서 처음 공식 개설된다.클린턴의 고향인 아칸소주의 아칸소대학은 그의 정치생활, 사생활에서의 스캔들과 각종 부패 의혹을 클린턴 행정부 시절 전직 관리와 대통령 문서 등을 통해 조망하는 ‘클린턴 대통령직’ 을 내년 1월 정식 개설한다.
이 강좌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부터 아칸소 주지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클린턴의 모든 성장 과정도 다룰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담당교수 외에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사령관, 클린턴의 대통령 후보 상대였던 밥 돌 전 상원의원, 클린턴의 변호사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켄들, 클린턴의 신랄한 비판자였던 뉴트 깅리치 전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등도 특별 강연자로 적극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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