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스 유니버스로 뽑힌 옥사나 페도로바(24)양이 조국 러시아의 영웅이 됐다.페도로바는 키 180㎝의 화려한 외모에 경찰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재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방송들은 30일에도 미스 유니버스 대회장에서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걷는 모습과 경찰대 사격연습 장면, 캠퍼스 생활 등 그녀의 모든 것을 방영했다.
NTV에는 그녀가 재학 중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경찰대학장이 출연, “신체적으로 완벽하고 총기를 잘 다룬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북서부 프스코프 경찰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대학에서 민법을 전공하고 있으며 사적 활동과 보안 활동의 규제에 관한 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예브게니 프로첸코 학과장은 “그녀가 승부욕이 강하고 매력적이어서 꼭 승리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광일기자
ki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