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일인 31일 오후 SK텔레콤의 시스템 고장으로 전국의 011가입자 수십만여명이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011 가입자들의 정보를 관리하는 홈로케이션레지스트리(HLR)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이날 오후 2시부터 휴대폰을 이용하지 못했다.
이날 사고는 기지국 단위에서 발생했던 기존 사고와 달리 본사가 관리하는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피해가 컸다.특히 월드컵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끼리 연락이 안돼 행사 진행에 곤란을 겪었으며 기업,은행,증권사 등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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