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한국)모든 준비는 끝났다. 한국민들의 성원, 협회의 지원 등 부족함 없이 월드컵 준비를 해온 만큼 2주일 뒤 결실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을 체력과 전술적인 면에서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현 대표팀은 역대 어느 대표팀보다 훨씬 강하다.
16강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목표이기도 하다. 우리는 팀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지만 꿈을 이루겠다는 야망과 자신감이 있다.
■예지 엥겔 감독(폴란드)
우리의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6월초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하도록 담금질해왔으며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포르투갈과 개최국 한국 모두 힘겨운 팀이지만 다양한 전술변화로 승부할 것이다.
우리 팀에는 카우즈니, 시비크, 시비에르체프스키 등 플레이메이커가 다양해 여 러가지 전술로 대응하겠다.
여기에 와서 느꼈지만 한국과 폴란드는 친구이다. 함께 16강에 진출해 꼭 4강전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브루스 어리나 감독(미국)
월드컵은 모두가 즐기는 축제이지만 승자와 패자가 있다. 한국 등 D조 3개국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미국팀의 조직력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현재 선수 23명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승리를 향한 의지도 강하다. 16강 진출을 확신한다.
3개 팀들의 장단점과 전술을 파악했다. 우리는 지능적인 경기를 펼칠 것이다. 프랑스에 예술축구가 있다면 미국에게는 지능축구가 있다.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폴란드)
폴란드는 전통의 강호이고 주최국 한국과 미국은 최근 전력이 급상승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월드컵은 이변의 무대다.
우리에게 특히 한국은 북한 때문에 인상이 강하다. 상대팀 전력을 철저히 연구했으므로 충분히 자신은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피구가 부상에서 회복돼 팀 사기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미 마카오에서 시차와 고온다습한 날씨 적응까지 마쳐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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