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해 251만8,443대를 생산, 사상 처음으로 세계 업계 톱 10에 진입했다.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발간한 ‘2002 한국자동차 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는 155만5,489대, 기아차는 96만2,954대를 생산해 세계업계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이는 1999년(211만대), 2000년(249만대)의 11위에서 피아트그룹(241만대), 르노그룹(231만대)을 따돌리고 두 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세계 자동차 업계의 그룹별 생산은 제너럴모터스(GM)가 758만대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포드(668만대) 도요타(527만대) 폴크스바겐그룹(511만대) 다임러크라이슬러(436만대) 푸조-시트로엥의 PSA그룹(314만대) 혼다(267만대) 닛산(258만대) 순이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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