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과잉투자 및 예산낭비 사례로 집중 비난을 받았던 런던 그리니치의 밀레니엄 돔이 개발업자 컨소시엄에게 무료로 넘겨져 스포츠 연예단지로 바뀌게 된다.이 계약을 담당한 팔코너 경은 29일 밀레니엄 돔과 주변 부지 190에이커(77㏊)를 무료로 인수한 메리디언 델타 컨소시엄이 앞으로 이익금의 일부를 영국 정부에게 돌려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안슈츠 연예그룹과 다른 2개의 파트너사로 구성돼 있다.
토니 블레어 정부는 일년에 관객 1,200만 명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돔을 개장했으나 실제로는 650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고, 적자를 견디다 못해 2000년 말 문을 닫았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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