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31일을 비롯,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6월 13일과 25일 상암동 경기장 주변도로가 통제된다.경기장 외곽통제선인 수색로, 성산로, 강변북로, 가양로에는 주차권 부착차량, 대중교통, 지역주민차량만이 통행 가능하다.
또 주차권을 갖고 있지 않은 차량은 경기장 주변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다. 교통통제시간은 ▦31일 정오~자정 ▦6월13일 오전 8시~오후 8시30분 ▦6월25일 정오~자정 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셔틀버스, 공항버스 등의 노선을 조정하거나 증설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기존 6개 노선 외에 10개 노선이 경기당일 임시로 증편 운행되며, 인근 지하철역이나 월드인(월드컵 지정숙박업소)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 경기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모두 5개노선 70대가 편성돼 2~3분 혹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지하철의 경우 경기가 열리는 날 러시아워 시간대의 차량 운행 횟수를 늘리고, 서울경기 전일 및 당일, 수도권지역 야간경기가 열리는 날 심야운행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강서(화곡)-신촌, 신촌-동대문, 홍익대-이태원 등 월드인 밀집지역만을 연계하는 심야셔틀버스를 30일~6월 26일 자정 부터 오전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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