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한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을 분석한 뒤 주가를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애널리스트는 다년간의 경험과 객관적 자료를 통해서 투자자들의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그러나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을 맹신해선 안 된다. 애널리스트의 투자 의견은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다. 특히 공표되는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뒤에는 증권 산업의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을 위해선 반드시 증권사를 주간사로 정해야만 하고 해당 증권사가 자신이 기업 공개를 주간한 기업에 대해서 매도 의견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애널리스트는 공무원이 아니라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직원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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