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흉부외과와 임상병리과 같은 비인기 진료과목의 전공의에게 월 50만원 가량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의약분업 후 병원 전문의 이직이 증가하고 일부 진료과에 전공의 지원편중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장ㆍ단기 의료인력 수급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기초의학 분야로 국가적인 육성이 필요하지만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9개 전문과목 전공의에게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키로 하고 우선 국ㆍ공립과 특수법인 수련병원 전공의를 지원한 후 단계적으로 민간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과목은 최근 5년간 또는 올해 전공의 평균 확보율이 50% 미만인 흉부외과 임상병리과 산업의학과 해부병리과 핵의학과 치료방사선과 예방의학과 결핵과 진단방사선과 등이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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