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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 "한국-일본 8강 간다"…BBC와 인터뷰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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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켄바워 "한국-일본 8강 간다"…BBC와 인터뷰서 밝혀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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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8강까지 갈 수 있다.” 세계적 명장인 프란츠 베켄바워(57ㆍ독일)가 2002 한일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하면서 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이 8강에 동반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2006년 독일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인 베켄바워는 29일 영국의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은 매우 잘 준비돼 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졌다”며 선전을 예고했다. 베컨바워는 양국 중 어느 나라가 더 좋은 성적을 낼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피했지만 양국 모두 본토에서 성공적인 꽃을 피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켄바워가 ‘개최국 16강 진출’이라는 의례적인 립서비스를 너머 8강까지 내다본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최근 한국 전력의 급상승세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베켄바워는 또 첫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이번 대회가 환상적인 월드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은 각각 10개의 경기장을 짓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일 양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충분한 권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베켄바워는 이번 월드컵 패권의 향방과 관련, “유럽이 다른 대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그 주인공은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르헨티나나 브라질도 유력한 우승후보지만 프랑스는 지난 4년 동안 챔피언 왕좌를 지키며 성공적인 플레이를 펼쳐왔고 지금도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반면 독일에서 대해서는 “아주 나쁘지 않지만 평균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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