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베이징(北京)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간 탈북자 4명을 인도 받아 조사한 뒤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베이징의 소식통이 29일 말했다.이 소식통은 “중국은 이들을 인도 받아 북한인 여부 등을 확인한 뒤 북한으로 돌려 보내지 않고 이들이 원하는 대로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며 “중국은 한국측과 이들 인도 장소와 한ㆍ중 관계자 입회 등 조사 방법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중국에 이들에 대한 인도적 고려를 요청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이들을 중국에 인도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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