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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표팀 출사표 "지단 부상이 팀을 뭉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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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표팀 출사표 "지단 부상이 팀을 뭉치게 했다"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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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부상이 우리를 뭉치게 만들었다.”한일월드컵 첫 경기인 세네갈과의 개막전(31일)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이 29일 경기 구리시 LG챔피언스파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원의 사령관 지네딘 지단(30ㆍ레알 마드리드)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에 가득찬 출사표를 던졌다.

지단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유리 조르카에프(34ㆍ볼튼)는 이날 “지단의 부상이 팀을 뭉치게 만들었다.

우리 팀은 개인의 능력보다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수비수 빅상테 리자라쥐(33ㆍ바이에른 뮌헨)도 “지단이 출전하지 못하고 개막전이라는 부담도 있지만 3주간 준비한 만큼 세네갈전의 승리를 자신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프랑스 대표팀은 지단의 부재라는 돌출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전력배치의 기준으로 생각했던 전술적 균형을 중시하는 포메이션을 포기하는 대신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열을 재배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이를 위해 최전방 원톱에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 출신의 다비드 트레제게(25ㆍ유벤투스)를 내세우고 좌우 양 날개에 티에리 앙리(24ㆍ아스날)와 지브릴 시세(21ㆍ오세레)를 각각 포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단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조르카에프와 크리스토프 뒤가리(30ㆍ보르도)를 더블플레이 메이커로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단은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서 주치의가 짜놓은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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