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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명박후보 소득신고 축소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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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명박후보 소득신고 축소의혹"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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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선대본부는 29일 “175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가 지난 3년간 매월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2000년 1만5,980원, 2001년 2만2,610원, 2002년 2만3,590원에 불과하다”며 소득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또 “이 후보가 공공부조 성격의 건강보험료 소득 신고는 축소한 반면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는 국민 연금 부분에선 1998년 4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월 평균 345만원 이상의 봉급자에게 해당되는 45등급으로 신고해 매월 32만원의 국민연금을 납부했다”며 이중 허위 소득 신고 의혹을 함께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 "이 후보가 자신이 사업주인 대명기업 직원에게 보험혜택을 주기 위해 직장 의보에 가입,의료보험 액수가 많지 않은 것이며,국민연금의 경우 봉급 외에 추가 소득이 있을 경우 그것도 신고해야 하므로 최고 등급의 연금을 냈다"고 해명한 뒤"따라서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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