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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 전일·당일 남산 1·3호터널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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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 전일·당일 남산 1·3호터널 통행료 면제

입력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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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월드컵 경기 전일과 당일 등 총 6일간의 자동차 2부제(짝홀제) 시행일에 남산1, 3호터널의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5월30∼31일, 6월12∼13일, 6월24∼25일에는 매일 오전7시~오후10시 사이 서울에서는 강제 2부제가 시행되지만, 이 기간 남산1, 3호터널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은 혼잡통행료 2,000원이 면제된다.

시는 또 자동차 2부제 시행에 따른 수송력 공백을 메우기위해 서울 인천 수원에서 월드컵 경기 당일과 전날 서울ㆍ인천지하철과 국철 수도권 구간을 각각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야간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인 30∼31일, 6월12∼14일, 16일, 24∼25일 등 8일간 지하철 및 전철 막차 시각이 현재 밤 12시(역 입고시각 기준)에서 경기장 인근 역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늦춰진다.

이와함께 자동차 부제가 실시되는 15일동안 토ㆍ공휴일을 제외한 날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을 뺀 전 노선의 러시아워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로 각각 늘려 운행간격을 단축키로했다.

시는 이밖에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사흘간 상암동 경기장 주변 합정로 증산로 등 2곳에서 임시버스 전용차로를 운용키로 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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