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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 출입증 관리도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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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 출입증 관리도 '허점'

입력
2002.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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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중부경찰서는 27일 한국과 프랑스 축구대표팀 평가전의 경기진행요원 출입증을 구입한 뒤 돈을 받고 관람객 2명을 입장시킨 혐의(사문서 부정행사 및 사기)로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후 한ㆍ프 평가전이 열린 수원 월드컵경기장 중앙매표소 앞에서 경기진행요원 출입증 2장을 50대 남자 등 2명에게 6만원을 주고 구입, 입장권이 없는 관람객 2명에게 각각 3만원을 받고 출입증을 건넨 뒤 경기장에 들어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출입증이 어떻게 유출됐는 지를 조사 중이나 당초 발급받은 사람을 추적할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한 절차를 거쳐 출입증이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출경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두영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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