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던 월드컵 개막전과 한국과 중국의 예선 6경기 입장권이 3만7,000여매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축구팬들이 추가로 이들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최근 넘겨받은 해외 미판매 입장권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랑스-세네갈 개막전과 한국ㆍ중국 예선전 입장권이 3만7,000장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잔여 입장권의 세부 내역은 ▦개막전 약 1만매 ▦한국 조예선 세 경기는 각 5,000여매씩 1만5,000여매 ▦중국 조예선 세 경기는 각 4,000여매씩 1만2,000매 등이다.
조직위는 우선 시일이 촉박한 개막전 경기 입장권만을 대상으로 27일 오후 1시부터 국내입장권판매사이트(ticket.2002worldcupkorea.org)와 각 개최도시 입장권 교부센터(VTPC)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한국ㆍ중국 예선전 입장권은 정확한 좌석수량이 파악되는 대로 개막전과 같은 방식으로 조속히 판매키로 했다.
모든 입장권 예약 신청자는 해당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 VTPC센터를 방문, 입장권을 미리 교부받을 수 있으며, 경기당일 해당 경기장 종합안내센터에서도 표를 받을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32경기에 대한 해외 미판매 잔여 입장권이 현재 23만여매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FIFA와 해외입장권 판매대행사인 영국의 바이롬사로부터 잔여 물량을 순차례적으로 넘겨받아 해당 경기가 열리기 직전까지 모두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장권 안내전화 1588-0000, 조직위 (02)2016-2434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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