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 분양 예정인 서울 5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5차분양 15개 건설업체 가운데 시 분양가평가위로부터 과다책정 지적을 받은 11개 업체에 대해 행정지도토록 강서 양천 서초 등 해당 구에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각 자치구는 해당 건설업체를 불러 분양가 인하를 권유했고, 상당수 업체가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2평형 분양가를 무려 3억9,220천만원으로 책정해 비난을 샀던 서초구 방배동 H건설과 양천구 목동 L건설 등 일부 재건축사업 업체는 조합 측에서 인하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구청장 분양가 승인 예정일인 28일 정확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상당수 업체가 분양가를 하향 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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