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앞두고 거리 단장이 거의 끝났지만 여전히 서울 한복판인 종로 일대, 특히 종로 2가의 보도블록 상태는 엉망이다.깨진 것도 있고, 편편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곳도 있다. 또 밟는 순간 덜컹거리며 보도블록이 움직여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다. 아무렇게나 뱉은 껌의 자국이 보도블록에 남아있다.
주변 상가에서도 쓰레기 봉투를 가로수 옆에 내놓거나 버려 악취를 풍기고 있다. 그래서 거리를 지날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진다.
지금 당장이라도 이 일대의 보도블록을 반듯하고 깨끗하게 전면공사하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렵다면 부분적으로라도 손질해야 하지 않을까.
우선 껌 자국을 긁어내고 바닥청소를 하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깨끗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아야 하지 않겠나.
/ 김갑세ㆍ서울 성북구 장위2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