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파, 핵전쟁 300만 넘게 사망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핵전쟁이 제한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도 3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140만여 명이 부상할 것이라고 양국 신문들이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정도의 성능을 지닌 핵폭탄 10개가 인도와 파키스탄 주요 도시 각각 5곳의 상공 600㎙ 지점에서 폭발할 경우 최소한 이 정도의 인명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핵폭탄 투하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는 파키스탄의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 라왈핀디, 파이잘라바드와 인도의 뉴델리, 뭄바이, 콜카타, 방갈로르, 첸나이 등이 꼽혔다.

/카이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