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남부에서 25일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20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5시께 수도 마푸토에서 남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조아킴 치사노 모잠비크 대통령은 고향인 가자주를 방문중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마푸토로 귀환, 대국민 방송을 하고 3일 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사고는 열차가 언덕을 오를 때 여객객차와 화물객차가 갑자기 분리돼 기관사들이 다시 연결하려고 시도하던 중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서 두 객차가 충돌해 발생했다.
/마푸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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