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멕시코를 축으로 북중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LG전자는 미주지역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를 전략적 요충지로 설정하는 등 북중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2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2005년까지 멕시코 시장에서 매출 10억 달러를 올려 현지 전자업계 ‘톱3’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멕시코에 1억달러를 들여 설립한 종합가전공장(LGEMM)을 거점으로 냉장고에 이어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LG전자는 또 현지 기업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부가가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2005년까지 멕시코시장 브랜드 인지도를 일본 소니 수준(25% 가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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