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숀 그린(LA 다저스)이 한 경기에서 홈런 4발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린은 24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대전에서 2회 3점 홈런을 시작으로 4, 5, 9회에 각각 솔로홈런을 터뜨려 모두 4개의 홈런을 쳐냈다.한 선수가 1게임에서 4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은 미국프로야구 사상 14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다. 그린은 또 이날 19루타를 기록해 1954년 조 애드콕(밀워키 브레이브스)이 세운 1경기 최다루타기록(18루타)을 갈아치웠다. 국내프로야구에서 박경완(현대)이 2000년 5월19일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밀워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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