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기 위해 26일 한국땅을 밟는다. 세계 최고의 투톱 호나우두(인터밀란)와 히바우두(FC바르셀로나)를 앞세운 브라질은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를 떠나 26일 오후 5시10분 전세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한다.브라질은 숙소인 울산현대호텔로 이동, 27일부터 미포구장에서 터키와의 C조 예선 첫 경기(6월3일ㆍ울산)에 대비해 본격적인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브라질은 지역 예선에서 감독이 4번이나 바뀔 정도로 졸전을 거듭한 끝에 공동3위로 힘겹게 본선에 올랐지만 우승후보답게 급속히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부상에 신음하던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고 모래처럼 흩어졌던 조직력도 점차 짜임새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예전보다 공격력이 무디어졌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콸라룸푸르에서 세트플레이와 문전에서의 골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에 집중, 성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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