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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간지럼 태우면 왜 웃음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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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간지럼 태우면 왜 웃음이 날까

입력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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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아인슈타인의 호기심 Q&A' / 한국과학문화재단 지음ㆍ현윤애 등 그림아이들이 특히 궁금해하는 과학 문제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대답한 책이다.

1권은 ‘생물의 세계’. 사람과 동ㆍ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뇌 심장 신장 등 신체의 기능을 소개하고 냉동인간, 간지럼을 태우면 웃는 이유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실었다.

냉동인간이 미래에 소생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확실한 답을 못하지만, 간지럼은 겨드랑이 발바닥에 몰려있는 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간지럽히면 대개는 웃지만 흥분하거나 놀라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자기 스스로를 간지럼 태우면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스스로 이미 어느 부위를 언제 간지럽힐지 알고 있어서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적기 때문이다.

봉숭아 잎이 초록색인데도 손톱에 물을 들이면 빨갛게 되는 이유는? 봉숭아에 녹색뿐 아니라 붉은 색소도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붉은 색소의 양이 적어 전체적으로 녹색으로 보이지만, 붉은 색소는 쉽게 물들고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물 들이면 빨갛게 된다.

2권 ‘지구과학의 세계’는 땅 바다 대기 우주를, 3권 ‘첨단과학의 세계’는 가정에서 쓰는 일상 기기와 통신기기, 교통, 첨단과학 등을 다루고 있다. 많은 삽화와 개념도, 실험 방법도 자세히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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