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도 중국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서 체포된 탈북자 가족의 망명요청을 받고 이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미 의회 산하 디펜스 포럼의 수전 숄티 회장은 23일 “길수군의 친척인 김한미양 가족이 8일 일본 총영사관에 진입하면서 미국망명요청 서신을 팩스로 보내와 곧바로 폴라 도브리안스키 국제담장차관에게 전달했다”면서 “이후 전화로 국무부측에 재차 인도적 조치를 요구하고 신원보증서를 전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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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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