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들은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외환거래와 유동성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했다.24일 한국무역협회가 243개 중소무역업체에게 ‘금융권 주5일 근무 영향’을 조사한 결과, 96개사(39.5%)가 토요일 결제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진다고 응답했다.
51개사(21%)는 수출입 결제형태의 하나인 송금방식 수출의 경우 입금 확인과 환전이 불가능해 자금 압박이 가중될 것이라고 답했다.
27개사(11.1%)는 네고 금액을 무역금융 융자와 이자상환에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의 토요 휴무로 3일간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은행권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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