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한국조직위원회(KOWOC)는 24일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 ▦신청자와 동반자의 좌석이 분리 배정됐거나 ▦구입자 이름이 입장권에 잘못 기재돼 있을 경우 ▦당초 신청한 일장권 등급과 다른 입장권을 받았을 경우 이를 접수받아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입장권 관련 민원은 다음달 28일까지 아침 9시~오후 6시 조직위 입장권 대책반(02-2016-2680~9)에서 접수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그동안 입장권 교부가 미뤄졌던 장애인석 및 단체구입 입장권 10만여매를 24일 오후부터 교부하기 시작했다.
한편 FIFA는 입장권 실명제 방침에 따라 그동안 불허했던 입장권의 타인 양도를 허용키로 했다고 조직위가 밝혔다.
입장권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은 사람은 조직위에 사전 신고하면 된다.
그러나 테러 등 안전과 관련, 위협이 되지 않는 사람은 경기장 입장시 입장권의 실명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게 FIFA의 기본방침이어서 입장권 양도 허용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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