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의 일본작가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ㆍ1928~89)의 위력이 놀랍다.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그의 복간 작품이 이번 주 7, 10위에 올랐다.판타지물 ‘불새’는 1966년 만화잡지 ‘COM’을 시작으로 여러 잡지를 종횡무진하며 86년까지 연재된 미완성 작품.
불로불사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온몸이 불덩어리인 전설 속 불새 이야기를 통해 그려냈다. 70년대 국내 만화잡지에도 연재돼 눈이 예뻤던 불새 형상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아톰 현재와 과거’(사진)는 52년 만화, 63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명작 ‘우주소년 아톰’의 외전(外傳)편.
지구에 찾아온 우주인 로켓이 추락해 대폭발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아톰이 과거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국내 만화전문 출판사인 학산문화사가 최근 아톰 시리즈를 18편으로 완결한 뒤 국내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com)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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