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바르니? 난 뿌린다!”헤어제품, 파스, 해충약, 무좀약 등 생활 필수품에 한정돼 있던 스프레이 타입 제품이 자외선 차단제, 스킨, 발 전용제품 등 화장품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은 필요한 부위에 직접 분사해 영양 성분이 손바닥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고 소용량으로 휴대가 간편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스프레이 타입을 이용하면 빠르게 피부에 스며들어 끈적거림 없이 보다 안전하게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아로마 효과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클라란스’ 선스프레이(150㎖) 제품은 3만6,000원, 방수 기능과 함께 피부자극 방지 효과가 있는 ‘크리니크’ 바디스프레이 제품은 2만8,000원에 판매된다.
가무잡잡하게 그을린 섹시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선탠로션도 스프레이 타입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니베어’ 선탠오일 스프레이 제품이 150㎖에 1만3,200원.
▼땀냄새 제거제
지난 해부터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데오도런트(땀냄새 제거제)는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한 소용량 스프레이 타입을 사용하면 좋다. 핸드백 등에 넣고 다니며 맨 살이나 옷 위에 수시로 뿌려주면 된다.
‘니베아’ 파우더 스프레이는 미세한 파우더 입자로 구성돼 땀이 나고 나른해질 때 수시로 겨드랑이나 목덜미 등에 뿌려주면 뽀송뽀송한 느낌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레몬향 90g 1만2,000원. 크리스찬 디올 화렌화이트 150㎖ 제품은 2만5,000원에 판매된다.
▼발 스프레이
최근 예쁜 발 만들기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균, 소염 효과가 있고 향기요법에 쓰이는 허브 성분이 함유된 스프레이 타입의 발관리 제품이 많이 출시된다.
‘바디샵’에서는 스타킹 위에 뿌리면 발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페퍼민트 쿨링 풋 스프레이’(100㎖)를 7,900원에 판매한다.
스킨ㆍ로션ㆍ바디 스프레이 스프레이 타입의 스킨과 바디 제품은 아베다, 클라란스, 크리니크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3만~4만8,000원 가량. 외출 중에도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휴대용 워터 스프레이는 에비앙 등에서 6,000~1만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머리에 간편하게 뿌려 모발 손상을 막아주고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헤어 에센스 스프레이 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헤어케어 브랜드 얼터나의 ‘샤인 스프레이’ 제품은 3만8,000원에 판매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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