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촌지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육계만이라도 예외이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해 교육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늘 애석하게 생각한다.부정부패가 만연해도 2세를 가르치고 이끄는 교사는 예외여야 한다는 데 이의가 없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일부 교사의 문제가 모든 교사의 문제로 확대 인식되는 것이다.
요즘 모 TV에서는 '정정당당 캠페인'을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 그 캠페인을 볼 때마다 씁쓸하다.
2학년 2반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보면 선생님을 어떻게 바라보겠는가.
우리 주위엔 문제 교사도 있지만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평생을 교육에 힘쓰다가 평교사로 퇴임하는 훌륭한 분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 김진성ㆍ서울 종로구 연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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