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ㆍ11 테러가 발생했을 당시 종합주가지수가 460대까지 폭락하자 시장에는 지수 400도 깨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팽배했다. 그러나 강세장은 비관과 낙담 속에서 태어나는 법. 지수는 이후 오히려 500을 넘어 600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지수가 930대까지 치솟은 지난달 시장엔 대망의 1,000예찬론이 쏟아졌다. 그러나 강세장은 낙관 속에서 성숙, 행복감 속에서 사라진다고 했다. 이후 지수는 하락 반전, 800선을 위협받는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예측과 실제 지수는 항상 거꾸로 갔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