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은행 등 금융기관과 전국금융산업노조는 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로 23일 최종 합의했다.이에 따라 토요 휴무제가 일반기업들에게도 급속히 확산될 전망이다.
금융노사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체 대표자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를 도입, 52일의 토요일(전일 근무 기준 26일)을 쉬는 대신 월차 12일, 연차 8일, 체력단련 휴가 6일 등 26일의 휴가를 없애기로 했다.
금융노사는 또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권이 앞장서서 노사간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게 되는 금융기관은 금융산업노조 산하의 시중ㆍ지방은행 및 산업은행, 우리카드,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26개 금융기관과 외환은행, 농협중앙회 등 2개 참관기관들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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