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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폴란드 "한국 이기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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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폴란드 "한국 이기려 왔다"

입력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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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상대인 폴란드가 왔다.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한국이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인 폴란드선수단 51명이 23일 오후4시20분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령탑 예지 엥겔 감독 등 선수단은 공항에서 대전시가 마련한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곧바로 숙소인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으로 이동, 여장을 풀었다.

공항에는 대전시민으로 구성된 폴란드 서포터즈 70여명이 나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한국은 폴란드와 6월4일 밤 8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최근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서 졸전 끝에 1-0으로 승리했지만 엔트리 문제로 불화가 그치질 않아 자국 언론으로부터 “총체적 혼돈상태”라는 혹평을 받았던 폴란드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16년 만에 본선에 진출,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큰 엥겔 감독은 바르샤바에서 전세기에 오르기 직전 “기술과 부분 전술훈련을 집중적으로 다듬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의 10개 월드컵 경기장과 비슷한 양잔디가 깔린 한밭대 운동장, 월드컵보조경기장 등 인근 8개 구장을 오가며 적응훈련에 들어간 폴란드는 26일 오후3시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일화를 상대로 공개 평가전을 갖고 한국전 승리 해법을 찾는다.

선수단은 경기 후 수원으로 옮겨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을 관전한다. 한국전 필승해법을 찾겠다는 의도이다. 먼저 입국한 클레인딘스트 코치는 이미 서귀포에서 열린 잉글랜드전을 지켜보며 한국팀 분석에 들어갔다.

예선전 베스트11 일부가 빠진 폴란드는 어떤 모습으로 팀을 정비할 지 주목된다.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서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된 붙박이 오른쪽 측면공격수 바르토시 카르반의 공백을 누구로 메울지,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떠오른 신예 마치에이 주라브스키를 어떻게 활용할 지 주목된다.

■폴란드대표팀 일정

5월24일~25일 연습

5월26일 성남 일화와의 평가전, 한국-프랑스전 관전

6월3일 부산 이동

6월4일 한국과의 예선 첫번째 경기

6월6~9일 연습

6월10일 포르투갈과의 두번째 경기(전주)

6월11~13일 연습

6월14일 미국과의 세번째 경기(대전)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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