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ㆍ李賢宰ㆍ전 국무총리)은 23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02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부문별 수상자로는 ▲과학상 노만규(盧萬圭) 프랑스 국립기초과학연구소 석좌교수 ▲공학상 김정빈(金正彬) 미국 UCLA 석좌교수 ▲의학상 김성진(金聖鎭) 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술상 강수진(姜秀珍)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발레리나 ▲사회봉사상 지정환(池正煥) 무지개가족 지도 신부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겐 1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수여됐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고 호암(湖巖) 이병철(李秉喆) 회장의 뜻을 기려 1990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학술 예술 사회발전 인류복지증진 등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에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 심사위원장인 이호왕(李鎬汪) 학술원 회장, 차범석(車凡錫) 예술원 회장,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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