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액정(LCD) TV의 아성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3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최대 사이즈인 40인치 비롯, 29인치, 22인치, 17인치, 15인치 등 LCD TV 전 제품의 일본판매를 내달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LCD TV는 일본의 샤프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LCD TV의 본고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제5세대 LCD 생산라인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일본시장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소니가 장악하고 있는 캠코더 제품도 곧 일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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