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의 계절입니다. 맨발을 그대로 드러내는 샌들은 신어서 시원하고 봐서도 경쾌한 여름패션의 필수품목이지요.그러나 샌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려면 발관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발뒷꿈치는 트고 거무스름한데다 발톱은 정리를 안해서 들쭉날쭉한 상태라면 아무리 멋진 샌들을 신었다 해도 '개 발에 편자'일 밖에요.
자, 한가한 주말 오후, 샌들미인을 꿈꾸며 천천히 공들여 발 구석구석을 닦고 매만지고 두드리고 발라줍시다. 한 주의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솜사탕처럼 녹아 없어집니다.
1.각질 없애기
하얗게 각질이 인 발꿈치는 목욕 전에 발 전용 파일로 여러 번 문질러 갈아낸다. 물에 불린 상태서 각질을 제거하면 불린 부분만 각질이 없어지므로 별 효과가 없다.
2.발 목욕
더운물에 발을 담갔다가 비누거품을 내서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이 씻어준다. 마지막 헹굼은 샤워기로 냉수를 세게 틀어 발바닥을 맛사지하듯 끝낸다. 지압효과와 부기를 제거해준다.
3.냄새 제거
발냄새가 심한 사람은 발을 헹군뒤 녹차팩 우린 물에 5분정도 발을 담근다. 녹차는 발 표면의 염분제거 능력이 탁월해 냄새를 억제한다.
4.발 크림 바르기
발을 완전히 건조시킨후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기위해 발 전용 크림을 바른다. 발가락에서 발목쪽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발라준다.
5.페디큐어 바르기
서로 겹쳐져있는 발가락은 발가락 사이사이에 솜을 댄 채 페디큐어를 바르면 번지지않고 잘 발라진다.
발톱이 제일 큰 엄지에 페디큐어를 바를 때는 발톱 크기보다 약간 좁게 바르는 것이 상큼하다.
(도움말: 태평양 미용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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