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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업체 나스닥 첫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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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업체 나스닥 첫 상장

입력
2002.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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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형제가 설립한 신소재 개발업체 리퀴드메탈 테크놀로지스(LMT)가 22일 현지 나스닥에 상장된다.재미동포가 설립한 신소재 업체가 미 나스닥에 상장되기는 처음이다.

LMT는 한인 1.5세인 제임스 강(43ㆍ한국명 강종욱ㆍ왼쪽) 회장과 동생 존 강(40ㆍ강종호) 사장이 1986년 칼렉 연구소의 윌리엄 존슨 교수가 설립한 리퀴드메탈을 인수한 회사이다.

LMT는 국내 경기 평택시에도 공장을 설립하고, 한국 일본 중국 업체와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남부 레이크 포레스트에 본사를 둔 LMT는 이날 “보통주(LMQT) 500만주를 주당 15달러에 발행키로 최종 확정됐으며 조성된 자금은 공장신설과 부채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MT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보통주 매각대금 7,500만달러에 메릴린치, UBS워런버그 등 3개 주간 증권사에 할당된 보통주 75만주(1,125만달러)를 합친 8,600여만달러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설립 8년에 불과한 비정질 유리금속 전문개발업체가 나스닥에 상장된 것은 리퀴드메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LA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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