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의 신주거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원당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당지구에서는 금호건설이 4월 341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한데 이어 대림산업 LG건설 풍림산업 등 3개 업체가 이날부터 청약접수에 돌입했다.
이들 3개사는 최근 견본주택을 일제히 개장, 지난 주말 1만6,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하반기에도 신명종합건설 등 4~5개 업체가 중소형 평형 위주로 3,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어떤 아파트가 공급되나
LG건설은 24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에 돌입, 25~41평형으로 이뤄진 938가구를 공급한다. 90%이상인 844가구가 중소형으로 꾸며졌다.
평당분양가는 380만~420만원. 앞서 풍림산업은 22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갔다. 24~39평형 1,73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를 선보인다. 공급 평형 모두를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를 겨냥한 중소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평당분양가는 395만~417만원이다. 대림산업은 31일 분양공고를 거쳐 내달 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26, 34평형 위주로 450여가구를 공급한다. 17일 견본주택을 개장했다.
▼원당지구는
인천시가 당하 불로 마전 오류 검안1ㆍ2지구 등 7개 토지구획사업지구를 묶어 종합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이들 7곳은 2004년까지 5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원당지구는 28만평 규모이고 평지나 야산으로 이뤄진 전원형 택지다.
김포 풍무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통 준비 중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신공항고속도로, 43번 국도, 경인고속도로가 단지 외곽에 위치해 기존 수도권 도시로의 접근도 쉬운 편이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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