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열차 출입문 위에는 지하철 노선도가 붙어 있다.한쪽엔 전체 노선도가, 반대쪽엔 해당 지하철 노선도가 있다. 그런데 이들 노선도에 적힌 글씨가 너무 작다.
전체 노선도에는 역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적었는데 세로로 적거나 경사지게 표기하고 있어 알아보기 어렵다.
더욱이 환승역과 종착역엔 한자도 병기하는데 노선 색깔도 비슷하고 역 이름까지 작아서 노선도를 보면 금세 눈이 피로해진다.
노약자나 약시자, 외국인은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노선도를 좀 더 확대하는 건 어떨까.
노선도 옆의 광고공간을 없애고 노선도 크기를 늘이고 글씨를 확대해 가지런히 표기하면 좋겠다.
노선도 옆 공간은 광고를 붙였다 뗀 흔적이 남아 보기 싫을 곳도 많은데 노선도로 활용하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박동현ㆍ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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