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낙엽·눈보라춤…파격적 춤사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낙엽·눈보라춤…파격적 춤사위

입력
2002.05.22 00:00
0 0

국립무용단의 전통 무용극 ‘춤ㆍ춘향’이 6월 2~5일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춘당춘색 고금동’이란 제목으로 춘향전을 선보인 국립무용단은 배정혜 단장의 재안무, 젊은 작곡가 김태근의 음악, 중견 연극연출가 한태숙의 연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에 비해 춤이 많고 다양해졌다. 단오날 처음 만난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을 낙엽춤, 눈보라춤 등 계절별로 빛깔이 다른 춤으로 엮었다.

어사가 된 몽룡이 각 고을의 탐관오리를 처벌하면서 펼치는 어사춤, 변학도가 생일잔치에서 보여주는 익살맞은 사또춤 등 역동적인 남성춤들도 볼만하다.

신세대 춤꾼으로 주목받는 김미애-김윤수(2일), 장현수-정윤(3,4일), 옹경일-우재현(5일)이 춘향과 몽룡을 번갈아 연기한다.

특히 몽룡역의 정윤과 변학도 역의 최진욱은 올해 입단한 새내기로 주역을 따내 눈길을 끈다.

배 단장은 “전통 무용극의 틀을 유지하되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파격적인 춤사위로 전통의 향기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일요일 오후 4시, 평일 오후 7시30분. 공연 문의 (02)2274-3507,8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