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노 후보측 유종필 공보특보는 이날 "2000년 4월11일 타이거풀스 직원이 노 후보의 서울후원회 사무실을 찾아와 1,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냈다"며 "후원회 사무실 여직원이 영수증을 발부하고 노 후보에게 사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당시 노 후보는 타이거풀스 고문변호사였다"면서 "1999년 5월부터 2000년 7월까지 15개월간 고문료로 월 100만원,총 1,5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이날 "지난해 7월 한나라당 중앙당 후원회에서 타이거풀스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후원금으로 받아 정상적으로 영수증 처리했다"고 밝혔다.
고태성기자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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