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등산인이 좋아하는 산은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등산용품 전문업체인 K2코리아가 도봉산을 찾은 성인 남녀 482명(남 305명, 여 1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북한산은 36%의 큰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설악산이 31%로 2위, 지리산이 16%로 3위를 차지했다.
산을 많이 찾는 연령대는 40대가 35.2%, 50대가 25.1%로 등산인구의 60% 이상이 40~50대의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등산횟수는 3∼4회가 41%로 가장 많았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매주 산행을 한다는 의미이다. 선호하는 산행 스타일은 근교 산행이 62%(295명)로 압도적인 수치를 차지했다.
또한 ‘등산으로 얻게 되는 가장 큰 즐거움’으로는 응답자 중 48%가 ‘육체적 건강’을 꼽았고, 36%가 ‘심리적 휴식’, 9%가 ‘자연감상’이라고 대답했다. ‘체중감량’(6%)과 ‘친목 및 사교’(1%) 등도 등산의 즐거움에 들었다.
등산객들이 가장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는 총 응답자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쓰레기 문제’를 꼽았으며, 28%(148명)가 ‘자연훼손’, 18%가 ‘등반 중 음주와 흡연’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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