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도 인간의 삶에 대한 보편적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그 신화 속의 수많은 신 혹은 인간 영웅들의 모험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
EBS TV가 27일부터 방영할 ‘그리스 로마 신화- 전설의 수호자들(원제 Mythic Warriors; Guardians Of The Legend)’(월, 화 오전 7시25분)는 헤라클레스, 오디세우스, 프로메테우스 등 신화 영웅의 에피소드를 26편에 걸쳐 차례로 엮어간다. 주로 신화 속 주인공들의 무용담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 시간의 주인공은 그리스 신화의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와 페르세우스’(사진)에서는 에티오피아 케페우스 왕의 딸 안드로메다가 메두사를 처단하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와 함께 바다의 괴물을 물리치고 전사로서 인정받는 과정을 그린다.
크레타섬의 미궁에서 살아남은 그리스 신화 속의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모험담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28일 방송), 제우스의 명령을 어기고 신의 세계에서 불을 훔쳐 인간의 세계로 가져온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인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6월3일 방송)가 그 뒤를 잇는다.
이밖에 ‘숲의 수호자 아탈란테’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헤라클레스의 모험’ ‘오디세우스와 키르케’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오디세우스와 키클롭스’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이아손과 아르곤 원정대’등 그리스 로마 신화 주인공들의 영웅담과 운명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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