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프랑스 여배우의 보신탕 식용 비난 발언 이후 보신탕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에서 보신탕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업주가 프랑스 축구대표팀을 자신의 식당으로 공식초청했다.안양2동에서 2대(31년)에 걸쳐 보신탕 전문식당인 ‘대교식당’을 운영하는 장영조(76) 수민(47)씨 부자는 21일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대한 보신탕 무료 시식 초청장을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대한축구협회 정몽준(鄭夢準) 회장 등에게 보냈다.
장씨 부자는 초청장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관계에도 불구하고 보신탕문제로 문화적 마찰이 빚어져 매우 안타깝다”면서 “월드컵을 계기로 프랑스 국민에게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제대로 이해시켜 오해 소지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씨 부자는 이어 “축구경기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한 뒤 피로를 풀고 원기를 북돋는 데 좋은 음식이 바로 보신탕”이라고 소개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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