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19일 카슈미르 주둔 육군에 대한 파키스탄 민병대의 공격이 1주일 사이 두 번이나 발생하자 병력을 늘리고 앞으로는 공격받는 즉시 보복하겠다고 밝혔다.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안보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그러나 파키스탄에 대한 무역 분야 최혜국 대우 지위는 재고 중일 뿐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는 특히 카슈미르에서 활동 중인 준(準)군병력의 지휘권을 내무부에서 육군으로 이관하고 해안경비대도 해군 소속으로 바꿨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런 조치가 분쟁이 격화할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키스탄 야당들은 이날 인도에 대해 국경 긴장 고조행위를 중단하고 평화협상의 길을 택하라고 촉구하면서 인도의 ‘침략’에 맞서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 일치단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인도군은 파키스탄 빔헤르 지역 마을에 포격을 가해 민간이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리가 주장했다.
/뉴델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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